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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진안 마이산 해발 고도, 국토지리정보원이 측정

진안 마이산
진안 마이산

마이산이 지난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41년 만에 해발 고도가 살짝 높아졌다고 진안군이 3일 밝혔다.

마이산은 암마이봉과 수바이봉 두 개의 봉우리를 가지고 있다. 기존에 이들 봉우리에 대한 해발 고도는 여러 가지로 소개됐으며 대체적으로 암마이봉 686m, 수마이봉 680m로 통용됐다.

하지만 군에 따르면 군이 최근 국토지리정보원에 해발 고도 측정을 의뢰한 결과 기존에 통용되던 높이와 다른 값을 얻었다. 새로운 측정 결과, 암마이봉은 687.4m, 수마이봉은 681.1m인 것으로 나타났다.

군청 시설공원사업소 마이산관리팀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8월 국토지리정보원에 마이산 높이 측정을 의뢰했으며, 측정 결과값은 지난해 12월 회신 받았다.

측정은 마이산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의뢰, 실시됐다. 그동안 마이산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군청 홈페이지, 도립공원 내 안내표지판 등에 등재 또는 표기된 해발 고도가 서로 달라 혼란스럽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에 새로운 측정치가 나옴에 따라 이러한 지적은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

군은 올해부터 마이산 등산로의 모든 구간 안내표지판과 군청 홈페이지 및 각종 포털사이트 등 여러 자료에 서로 다르게 올라 있는 마이산의 해발 고도를 이번에 회신 받은 측정치로 꼼꼼히 수정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마이산 도립공원은 진안읍 일부와 마령면 일부에 걸쳐 펼쳐져 있다. 1979년 10월 16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받았으며, 2003년 10월 31일에는 명승 제12호 국가지정문화재에 올랐다.

마이산의 남부 쪽에는 탑사·금당사·은수사 등의 사찰과 각종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고, 북부 쪽에는 연인의길, 홍삼스파, 가위박물관과 명인명품관 등 명소가 즐비하다. 마이산엔 연간 100만명가량의 관광객이 발걸음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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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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