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 환자 접촉자 77명으로 증가, 유증상자 7명 모두 음성
접촉자 확인 전 신원 파악 후 자가격리 상황
전북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한 이후 다행히도 추가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될수록 확진 환자와 접촉한 도민들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최근 태국 여행 후 귀국해 확진판정을 받은 광주광역시 16번 환자와 접촉한 도내 접촉자도 7명으로 파악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광주 16번 환자와 같은 항공기에 탄 여성 1명과 광주 21세기 병원에서 치료받은 도민 6명이 접촉자로 분류됐다.
다행인 점은 모두 별다른 증세는 없다는 점이다.
같은 항공기에 탑승했던 여성은 16번 환자와 접촉한 지 14일이 지나고 증세가 없어 자가격리에서 해제됐고, 나머지 6명은 오는 11일까지 자가격리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16번 환자와 접촉한 도민은 광주와 가까운 정읍과 고창, 남원 등에 사는 분들로, 병원에서 지난달 27일 간접 접촉한 상태”라며 “자가격리해 담당 공무원들이 1대1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해 도내 29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12명이 국가지정격리병원(전북대·원광대병원)에, 17명이 선별 진료 의료기관에서 진료 및 검사를 받았다. 군산의 8번 확진 환자와 접촉한 도민은 목욕탕(아센사우나) 접촉자 51명을 포함해 모두 77명이다. 지역별로는 군산 63명, 익산 13명, 고창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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