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농산물 판매촉진과 영세 판매업체의 경영 개선 도모를 위해 진안고원에서 생산되는 지역 농산물에 대한 판매장려금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6일 군에 따르면 판매장려금 지원사업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입해 판매하는 업체에게 구매가의 일정액을 장려금 조로 보전하는 제도다. 보전 비율은 10%다.
군은 그동안 오이와 깻잎에 한해 판매장려금 지원을 실시해 왔다. 하지만 올 3월부터는 장려금 지원품목 범위가 달라진다. 진안에서 생산되는 모든 과일류와 채소류로 확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시행지침을 개정하고 이를 각 읍·면에 시달한 상태다. 지원 품목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채소 재배 농가는 안정적 판로 확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농산물을 구입 판매하는 유통업체는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려금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전략산업과 농산물유통팀에 제출하면 된다.
김명기 전략산업과장은 “장려금 확대로 지역 농산물은 유통 경쟁력이 높아지고, 채소 재배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용이하며, 영세 판매업체는 경영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 및 판매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타 작물로 지원을 확대하거나 지원금을 인상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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