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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군산 앞바다 해양사고 1209건…55명 사망·실종

지난해 11월 해경 구조대원들이 군산 무녀도 전복 선박의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해경 구조대원들이 군산 무녀도 전복 선박의 실종 선원을 찾기 위한 수중수색을 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군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1209건으로 이 중 1176건은 해경에 구조됐지만, 나머지 33건은 침몰 또는 유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40명·실종 15명으로 조사됐다.

군산해경은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군산해경 관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통계를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사고 선박 종류는 어선이 50%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고 이어 모터보트(20%), 낚시어선(8%), 기타 순이다.

사고 유형은 엔진고장과 같은 경미한 사고가 전체 63%로, 선박 관리소홀로 인한 사고가 여전히 많았으며 충돌ㆍ좌초 등의 중대사고도 37%를 차지했다.

군산해경은 이번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해양사고 6대 대응방안′을 내놓았다.

6대 대응방안은 △사고 현장까지 평균 대응시간을 단축 △6개 해역 특별관리 △장기방치·노후선박 집중관리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교육활성화 △민·관·군 구조세력 협력강화 △방제장비 전진배치·관리 등이다.

조성철 군산해경서장은 “아무리 완벽한 구조시스템을 갖췄다 하더라도 운항자 스스로가 지키는 안전의식 만큼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없다”면서 “바다가족들과 협력해 올해에는 그 어느 해보다 안전한 바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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