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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인협회 제9대 회장 유대준 “문예부흥 일으키겠다”

방담문학 활동, 생활 속 시화전 등 공약

유대준 회장
유대준 회장

“전주문인들이 쌓은 지식과 경험을 응축, 전주문인협회가 중심이 되는 문예부흥을 일으키겠습니다.”

(사)한국문인협회 전주지부(이하 전주문협) 제9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대준(60) 시인의 포부다.

유 회장은 지난 15일 전북문학관에서 열린 전주문협 정기총회에서 제9대 회장 단독후보로 나와 무투표 당선됐다. 임기는 3년이며, 취임식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다음달 초에 전주 한국전통문화의 전당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감사는 나인구·문광섭 수필가가 맡게됐다.

전주문협을 이끌게 된 유 회장은 ‘화합과 배려를 통한 회원들과 소통’을 강조하고, △전주를 대표할 대중가요 창작, △생활 속 시화전 개최, △방담문학 활동, △전임 회장들의 사업 연속성 있는 추진 등을 공약했다.

유 회장은 먼저 ‘여수 밤바다’나 ‘목포의 눈물’ 같은 전주를 대표할 대중가요가 없다는 점을 들어, “문인들에게 가사를 공모해 임기 내에 창작의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금까지 해왔던 시화전 형식에서 벗어나 티셔츠 등에 지역 문인들이 창작한 글을 싣는 ‘한 줄 시화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퇴임 교수들이 지식이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토론식 ‘방담문학’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완주 고산 출신인 유 회장은 1993년 <문학세계> 로 등단했으며, 시집 <춤만 남았다> , <눈 바로 뜨고 게는 옆으로 간다> 등을 펴냈다.

전북시인협회 회장, 전북문인협회 부회장을 지냈고, 현재 ‘당신의 미소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예술입니다’를 주제로 전국민 감성 힐링 운동을 펼치는 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 공연추진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북시인상, 전북문학상, 해양문학상 등을 받았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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