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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신아출판사, 수필·아동문학과 함께 새 봄 준비

월간문예지 '좋은 수필'·'소년문학' 2020년 2월호 발간

신아출판사가 월간문예지 <좋은수필> 과 <소년문학> 의 새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새 봄을 미리 전한다.

월간 소년문학은 통권 327호를, 월간 좋은수필은 제103호를 기록했다. 2020년 2월호를 나란히 낸 두 문예지는 각각 아동문학과 수필을 중심으로 일상 속에 문학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서정환 신아출판사 대표는 “문학을 통한 인간성 회복이 문예지를 발간하는 가장 주된 목적”이라면서 “어린이부터 중학생들까지 볼 수 있는 동화와 동시를 매월 소개하는 일부터 수필문학의 토양이 되는 좋은 수필을 발굴하는 일은 인쇄업자, 출판업자로서도 큰 기쁨”이라고 이야기했다.

 

새 학기 앞둔 2월, 행복한 독서를

<소년문학> 의 이번 호에는 아동문학계 원로인 윤이현 작가를 비롯해 임교순, 동심금, 이종환의 특선 동시, 동시조가 실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동화의 광장에는 강용숙 작가의 ‘조용한 시위’가 실렸는데, 자연 동물과 공존하는 인간을 어린이의 시점으로 형상화해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든다.

세계의 동시 ‘중화민국’ 편과 연재 기행 동시조 ‘제주도’ 편, 세계 속으로 들어가다 ‘인도 동화’ 등 지구촌 다양한 지역의 어린이가 좋아하는 문학을 살펴볼 기획도 실렸다.

교양의 텃밭 코너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글쓰기 교실’을 연재하는 안도 작가는 ‘독서 감상문 쓰기’를 주제로 독서 감상문 쓰는 방법에 대해 친숙하게 안내한다.

유정호 작가는 명상만화로 올해의 띠 동물인 ‘쥐’가 등장하는 속담과 함께 ‘흰쥐 이야기’를 다뤘다. 알쏭달쏭 우리말과 재미있는 한자이야기도 어린이의 인문학적 소양을 살찌울 수 있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한편, 진홍원 작가의 ‘과학 이야기’ 두 번째 주제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다뤘다. 어린이의 시선에서 병의 증상을 이해하고 예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대화체 형식으로 쉽게 풀어서 이야기를 썼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좋은 글 담뿍

<좋은 수필> 은 이달의 시로 박완호의 ‘아내의 발’을, 이달의 화가로 정인홍의 ‘정담’을 선정했다. 시인과 화가는 각자의 특기로 마음과 마음에 수필 글귀와 같은 쉼을 전한다.

‘다시 읽는 좋은 수필’에는 이범선, 어효선, 천경자, 김효자, 투르게네프의 글을 소개했으며 ‘현대수필가100인선 엿보기’의 홍혜랑, 엄정식, 송연희 작가의 대표작을 실었다.

이정림 에세이21 발행인은 ‘수필과 상상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평론을 썼다. 수필과 상상에 대한 자기 생각을 펼치며 수필에서 상상이 훌륭하게 작품성을 얻은 사례 등을 소개한다.

제2회 ‘베스트에세이10’의 작품상과 신인상 시상식의 이모저모도 담았다. 작품상 수상자 황진숙 씨, 신인상 수상자 정순자 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잘 쓴 수필은 장인정신에 의한 문장력과 내용의 참신성과 구성력이 필요하지만, 여기에 더해 진솔성과 작가의 품격 있는 인간성이 들어있어야 좋은 수필이 된다고 여깁니다.” (심사평 중)

월간 좋은수필이 제정한 ‘베스트에세이10’이 2년에 걸쳐 배출한 10명의 수필가의 이야기는 <베스트에세이10 수상작가 작품집> (좋은수필사·수필과비평사)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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