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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경선 7~9일 실시

(왼쪽부터) 고준식, 전춘성, 정종옥.
(왼쪽부터) 고준식, 전춘성, 정종옥.

민주당이 4·15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에 출전시킬 자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 재선거 경선은 민주당 권리당원 말고도 일반인이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진행된다.

경선에는 지난달 26일 민주당 공관위 심사를 통과한 고준식(57) 민주당 전북도당 부위원장, 전춘성(59) 전 진안군청 행정복지국장, 정종옥(61) 전 부귀농협 조합장 3명이 참여해 자웅을 겨룬다. 경선을 통과해야 민주당 간판을 내걸고 김현철·송상모·이충국 3명의 무소속 후보와 최후의 결전에 나설 수 있다.

그런데 이번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지역정가에서는 부쩍 ‘안심’‘임심’‘송심’‘이심’이 과연 어디에 있는가 하는게 관심사다.

안심이란 민주당 완주진무장 안호영 위원장을 말하며, 임심은 임수진 전 군수, 송심은 송영선 전 군수, 이심은 이항로 전 군수를 의미하는 약어다. 요즘엔 민주당 경선에 나섰다가 탈락한 ‘유심’을 거론하는 이도 있다.

호사가들의 입담에 오르내리는 말이어서 전적으로 믿기는 어렵지만 어쨋든 이들의 의중이 어디에 가 있는가 하는게 민주당 진안군수 후보를 공천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변수인것 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또 하나의 변수는 민주당 군수경선에 나선 3인중 탈락자가 어떤 행보를 취하는가에 따라 본선거가 크게 요동칠 것이라는 점이다.

만일 큰 잡음없이 민주당 후보가 정해진다면 한층 탄력을 얻게 되겠지만, 경선 불복이나 잡음이 일 경우에는 무소속 후보와의 본선이 결코 만만치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경선은 여론조사 투표 방식으로만 진행되며, 경선 투표일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이다. 7일과 8일 이틀 동안에는 아웃바운드, 9일에는 인바운드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아웃바운드는 조사기관이 유권자(권리당원+일반군민)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 투표가 완료되는 경우를 말한다. 인바운드는 아웃바운드로 투표에 응하지 못한 권리당원이 조사기관에 전화를 되걸어 투표를 실행하는 것을 일컫는다.

아웃바운드 투표는 7~8일 이틀 동안 권리당원과 일반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사이다. 권리당원 선거인단 전원에게는 ARS(자동응답)로 최대 5차례까지 전화가 걸릴 수 있고 투표 기회는 단 한 차례만 부여된다. 당원 아닌 전 군민(안심번호 선거인단)에게는 역시 ARS로 투표가 실시되지만 전화는 무작위로 1회가 걸린다.

인바운드 투표는 전화를 놓친 권리당원에게 부여된다. 경선 마지막 날인 9일 하루 동안 실시되며 투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능하다.

경선 결과는 오는 9일 오후 6시 인바운드 투표 종료 이후에 발표된다.

경선 기간 동안 △ARS 음성녹음으로 투표 독려 및 후보지지 전화 △후보자가 직접 통화를 통한 지지호소 △여론조사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경선후보자에 대한 공개지지 등은 금지된다(민주당 당규 제4호의 규정). 부정 경선 적발 시 당규 제8호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제9조에 따라 주의 및 시정명령·경고·자격상실·제명제소·형사고발 조치를 당할 수 있다.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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