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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전주갑] 김윤덕, 김광수에 50%p 이상 크게 앞서

전북일보·KBS전주방송총국, 4·15 총선 1차 여론조사

리턴매치 지역인 전주갑은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후보가 현역의원인 무소속 김광수 후보를 50%p 이상 격차를 벌리며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 당시 국민의당 바람 속에 두 후보가 박빙구도를 이어가던 상황과는 다른 양상이다.

김광수 후보는 민생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라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컨벤션효과는 없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2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실시한 1차 여론조사 결과 김윤덕 후보의 지지도는 66.8%로 무소속 김광수(9.7%) 후보보다 무려 57.1%p 앞섰다. 정의당 염경석 후보는 6.5%, 기독자유통일당 허성진 후보 2.2%, 무소속 이범석 후보 1.4%, 국가혁명배당금당 하태윤 후보 1.3%, 지지후보 없음·모름·무응답은 12.0%였다.

적극적인 투표 의향층의 지지도도 김윤덕 후보 70.8%, 김광수 후보 10.5%로 1위와 2위의 격차가 60.3%p까지 벌어졌다.

당선 가능성을 두고는 격차가 더 벌어졌다. 김윤덕 후보가 76.1%, 김광수 후보가 6.1%로 70%p 차이가 났다.

 

연령별 지지율도 김윤덕 후보가 전 연령층에서 김광수 후보를 앞섰다. 김윤덕 후보는 50대에서 79.3%로 가장 지지율이 높았다. 20대와 30대, 40대, 60대에서도 50~70%대의 지지를 받았다. 김광수 후보는 60세 이상(15.3%)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고, 20·30·40·50대에서는 10% 미만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별로 볼 때, 김윤덕 후보는 민주당(86.1%)과 우리공화당·친박신당 지지자(100%), 열린민주당 지지자(80.8%)에게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김광수 후보는 미래통합당(34.1%)과 민생당(55.1%), 국민의당 지지자(40.7%)에게 김윤덕 후보보다 지지율이 높았다.

다만 현재 지지하는 후보에 대한 계속 지지여부에 대해서는 유동층이 적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밝힌 응답자는 64.2%,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5.2%였다.

김윤덕 후보의 지지자에 비해 김광수 후보 지지자가 기존 결정을 바꿀 가능성이 약간 높게 나왔다. 김윤덕 후보 지지자의 경우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67.7%로 나타났으며,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31.8%였다. 반면 김광수 후보 지지자의 경우 63.4%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답했고, 36.6%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32.2%)과 정의당(14.9%)이 강세였다. 일부 친문 성향 정치인들이 만든 열린민주당은 11.9%의 지지를 받았다. 전북 등 호남의원들이 주축인 민생당도 10%였다.

반면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2.8%, 국민의당은 3.7%를 얻는 데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63.0%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은 정의당 9.3%, 열린민주당 5.0%, 민생당 3.6%, 기타 정당 2.4%, 국민의당 2.2%, 미래통합당 2.1%, 민중당 0.7%, 친박신당 0.2%였다. 지지정당 없음·모름·무응답은 11.4%였다.

◇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0년 3월 28일~3월 29일

조사대상: 전북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

표집틀: 유선전화 RDD,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유선 16.4%~22.0%, 무선78.0%~83.6%)

표본크기: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0명

표집방법: 2020년 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현황따라 권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구성비에 맞게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5.5%, 전주을 15.4%, 전주병 25.2%, 익산갑 16.5%, 익산을 16.5%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0년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총선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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