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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국립전문과학관 유치 나선다

과기부 공모 통해 입지 선정, 2023년까지 건립 예정
전북도 타당성·기본계획 용역서 도내 최적지로 뽑혀

국립전북과학관 사업 부지.
국립전북과학관 사업 부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립전문과학관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북에서는 군산시가 대표 주자로 나선다.

전북도가 최근 진행한 ‘국립전문과학관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 군산시가 입지 타당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오면서 사실상 도내 사업 지역으로 확정됐다.

전북에서는 군산시를 비롯해 전주시·익산시·김제시·남원시·임실군 등 6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든 바 있다.

이에 전북도는 지난 6개월 간 진행된 연구 용역을 통해 국내외 과학관 현황 및 환경 분석, 입지 타당성, 건립 및 운영 계획 등을 살펴봤다.

특히 입지 타당성면에서 군산시가 최적지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로써 군산시는 전북도와 함께 내달 말까지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후 오는 6월 공모에 신청할 계획이다.

최종 결과는 6월 말이나 7월 초에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전문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전국 지자체 중 1곳을 선정한 뒤 오는 2023년까지 건립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국민의 과학기술 이해를 높이고 지역 간 과학문화 체험기회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군산시는 중앙동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이미 금암동 일원에 과학관 부지(1만7643㎡)를 마련한 상태다.

국립전북과학관의 경우 총 400억 원(국비 245, 지방비 155)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며, 건축부지는 8500㎡에 3층 규모다.

이곳 과학관에 담을 테마는 농생명바이오·전북미래기술관·기초과학관 등이다.

국립전문과학관 유치에 성공할 경우 지역 관광발전은 물론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한 구도심 활성화로 도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전국 수많은 지자체가 국립전문과학관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는 상황이어서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 및 의지를 결집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이에 따른 유치 추진위원회 또는 TF팀 구성 등 철저한 대비와 차별화된 전략이 요구된다.

여기에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업도 필요한 실정이다.

지역사회에서는 (군산이)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국립전문과학관 선정을 통해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지역 발전에 도움을 줘야 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군산의 경우 과학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여건과 함께 산업고용위기지역 지원 등 건립의 타당성과 당위성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고 본다”며 “지역에 꼭 필요한 국가과학시설인 만큼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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