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군산지역 당·정 간담회 열려
현안사업 추진·국가예산 확보 위해 '의기투합'
“이제는 원 팀으로 누구에게도 책임을 전가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국회의원 당선인과 강임준 군산시장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시민들의 바람을 이뤄 시민들로부터 박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기투합했다.
군산시와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는 지난 24일 시 상황실에서 당·정 간담회를 갖고 현안사업 추진 및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협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 당선인의 5대 핵심 공약인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중앙 공공기관 군산유치 △전기차클러스터 구축 및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한 산업생태계 다변화 △새만금·고군산·근대역사지구를 잇는 국제관광거점 사업 추진 △군산 수산업 제2부흥시대 선도 사업추진을 위한 당정 공조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신 당선인과 군산시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시급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시 산하에 ‘군산조선소 재가동 TF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TF팀 구성원에 대해서는 현대중공업 측과 협상 및 국회와 능동적 협력체계가 가능한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구체적인 군산조선소 회생 방안을 마련하고 전북도, 군산시, 국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속도감 있는 추진 및 지원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대기업의 철수와 코로나19 여파로 벼랑 끝에 몰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현실적인 대안과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더 많은 기업 유치 및 국·도비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신영대 당선인은 “과거에는 국회의원과 시장이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했지만, 원 팀이 된 이제는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고 더 이상 변명도 없다”면서 “군산경제는 지금도 최악이지만 더 나빠질 수 있는 잠재적 요소들이 많음에 따라 함께 지혜를 모아 각종 현안 사업들을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시민들이 집권당에 힘을 실어준 것은 군산의 어려움을 조속히 해결하라는 엄중한 명령으로 집권여당의 시장으로써 책임감이 무겁다”며 “신 당선인과 손을 맞잡고 군산이 처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시민들로부터 박수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경구 군산시의회 의장은 “이 자리에서 논의된 사항들은 당·정이 아닌 시민들의 목소리다”며 “군산경제 회복과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새로운 변화의 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신영대 당선인을 비롯해 군산시 도의원과 시의원, 당 관계자들 및 군산시장, 시장, ·소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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