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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부귀농협 조합장에 김영배 후보 당선

김영배 당선인
김영배 당선인

5명의 후보가 나선 진안 부귀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김영배(59) 후보가 당선됐다.

12일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김영배 후보는 388표를 획득, 383표를 얻은 박명석 후보를 5표 차로 제치고 신승했다. 이번 선거는 전체 조합원 1502명 중 1271(부귀 886, 정천 385)명이 선거에 참여해 84.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주명한 후보는 54표, 최흥만 후보 135표, 천춘진 후보는 305표를 얻었다.

지난 2003년 정천농협을 흡수 합병한 부귀농협은 부귀면과 정천면 2개 면을 관할한다.

부귀지역 출신 후보 4명이 난립해 정천 출신인 박명석 후보의 어부지리 당선이 점쳐진다는 유력한 분석이 제기돼 왔지만 개표 결과 예상이 빗나갔다.

김영배 신임 조합장은 개표 직후 현장에서 당선증을 교부받았으며, 13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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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shcoo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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