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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조선왕조실록보존터 용굴암 석굴 낙서 방치 ‘눈살’

정읍 내장산에 소재한 조선왕조실록보존터 용굴암 석굴에 낙서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정읍 내장산에 소재한 조선왕조실록보존터 용굴암 석굴에 낙서가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정읍 내장산에 소재한 조선왕조실록보존터 용굴암(전라북도 기념물 제130호) 석굴에 낙서가 방치되고 있어 탐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정읍시는 지난 2012년부터 임진왜란 당시 전주 경기전에서 옮겨온 조선왕조실록을 보존했던 내장산 용굴암과 은봉암, 비래봉등에 대한 역사문화자원화를 추진했다.

조선왕조실록과 태조 어진을 목숨 걸고 지켜낸 정읍인(유생 안의, 손홍록, 내장사 희묵대사)들의 역사지킴이 활동을 고증해 복원하고 재현행사를 통해 관광자원화를 진행한 것.

이어 2016년부터 관광콘텐츠 구축을 위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의 보존 터인 ‘내장산 용굴암·은적암’ 탐방로 복원사업을 추진했다.

조선왕조실록 보존터 탐방로 정비공사에는 도비 보조금 4억9000만원이 투입되어 2017년 11월 완료했다.

또한 2017년 9월16일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 주최로 내장산 일원에서 전주사고 실록을 내장산 용굴암등으로 안전하게 옮겼던 역사적 상황을 재현한 ‘조선왕조실록 이안 행렬 재현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탐방로가 새롭게 정비되면서 용굴암터와 석굴, 은적암터를 찾는 탐방객들이 증가하여 실록보존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해 11월에도 석굴내부에 낙서를 했다는 제보를 받은 정읍시 관계부서에서 제거작업을 실시했지만 이후에도 낙서가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내장산 신록이 입소문을 타면서 코로나19로 움추렸던 사람들이 야외활동에 나서며 많은 탐방객들이 찾아 오고 있어 낙서를 제거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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