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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 선정작 발표

전주국제영화제,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시상식
‘시간을 꿈꾸는 소녀’·‘어 플라워 인 더 마우스’ 선정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시상식 모습.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 시상식 모습.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이준동)가 박혁지 감독의 ‘시간을 꿈꾸는 소녀’와 에릭 보들레르 감독의 ‘어 플라워 인 더 마우스(A Flower In the Mouth)’를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대상 작품으로 선정했다.

제12회 전주프로젝트마켓이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전주영화제작소에서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2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조직위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을 비롯한 각 부문 수상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김승수 조직위원장과 이준동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올해 전주시네마펀드와 러프컷 내비게이팅 심사위원, 참여 프로젝트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철저한 방역을 거친 뒤 진행됐다.

전주시네마펀드 지원작인 ‘시간을 꿈꾸는 소녀’는 어린 나이에 무녀의 숙명을 안고 살아가는 ‘수진’의 이야기를 통해 한 여성의 삶의 궤적을 좇는다.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작인 ‘춘희막이’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 박혁지 감독의 새로운 다큐멘터리 프로젝트다.

전주넥스트에디션에서 선정된 ‘어 플라워 인 더 마우스’ 프로젝트는 “흘러가 버리는 시간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관한 근본적인 성찰을 담는다”는 기획으로 출발했다. 에릭 보들레르 감독은 루이지 피란델로의 희곡 ‘입에 꽃이 핀 남자’(1922)를 다큐멘터리와 픽션을 조합한 형식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2021’에 선정된 두 작품은 전주국제영화제로부터 1억 원 내외의 제작투자비를 지원받게 된다. 프로젝트를 완성한 후에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상영, 관객과 만나게 된다.

이준동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독립예술영화인들이 특히 더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인만큼 전주국제영화제가 앞장서서 더욱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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