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출신의 박미경 시인이 늦깎이 신인상을 받았다.
박 시인의 시 ‘거미줄’ 외 4편이 계간 문예지 <리토피아> 2020 여름호(통권 78호)에 신인상 당선작으로 실린 것. 리토피아>
현재 전북대학교 생활과학대학원에 재학 중이며 카톨릭문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 시인은 “배움과 문학에는 늦은 나이가 없다”는 걸 몸소 보여준다.
이번 신인상을 심사한 김유석 시인은 “박미경의 시에 두드러지는 것은 서사다. 시편마다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 오래 답습해 왔던 삶의 모습들을 날것 그대로 행간에 투사한다. 한 타래의 서사를 단편의 시에 담아내는 솜씨가 남다르다”고 평했다.
박미경 시인은 “사차원이라는 별명의 의미를 ‘상상력’이라 애써 위안하며 뒤꿈치 들고 살금살금 따라 걷겠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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