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강수량이 1~3mm 정도면 우산을 쓰지 않고도 견딜 수 있는 정도로 ‘약간의 이슬비’라고 한다.
시간당 5mm가 넘는 정도부터 야외활동에 지장이 생기고, 시간당 10mm의 비부터 약간 물이 고인 곳이 생기기 시작하고, 양철 지붕에 빗발치는 소리가 들리며 눈에 빗줄기가 보이는 ‘보통비’이다.
시간당 10mm이상부터는 강한 비가 된다.
시간당 20mm에는 빗소리가 심하고 땅에 온통 물이 고이며, 우의를 입고 우산을 쓰더라고 바지와 신발, 옷이 젖을 수 있다.
또한 배수 시설이 잘 되어 있지 않는 곳은 침수피해가 발생한다.
시간당 30mm부터는 ‘폭우’라고 표현한다.
시간당 50mm는 비가 ‘내린다’봐는 ‘쏟아붓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동이로 퍼붓는 듯이 쏟아지는 정도이고, 시간당 100mm이상이면 마치 폭포가 쏟아지는 것처럼 느낄 수 있다.
비로 인해 불어난 폭포수 같이 모든 것들을 쓸어리는 엄청난 파워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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