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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유화 미술

유휴열미술관, 오는 10월까지 ‘산·꽃·나무’ 기획전
모악산 풍경과 야외 정원 백일홍 등 화폭에 담아

유휴열 작가 작품 '百日蓮花'.
유휴열 작가 작품 '百日蓮花'.

미술 작품이 자연과 함께 하는 풍경으로 다가온다. 평소 미술관이 멀게만 느껴지고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공간으로 여겨졌던 이들을 초대한다.

완주 모악산 아래 자리한 유휴열미술관(관장 유가림)에서 지난 4월 재개관 이후 두 번째 기획전시로 ‘유휴열-산·나무·꽃’을 오는 10월 4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미술관 정원에서 볼 수 있는 자연을 모티브로 유휴열 작가가 그린 유화 작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화가는 날마다 산과 나무와 꽃을 바라보며 함께 호흡해왔다. 그 관심에 응답이라도 하듯 모악산을 모태로 뿌리 내린 생명들은 미술관 야외 전시장 곳곳을 수놓았다.

그렇게 실내 전시장으로 옮겨온 자연 풍경은 색다른 느낌을 주며 그림의 새로운 감상을 준다. 특히 계절을 만나 한창 꽃을 피워내고 있는 배롱나무(백일홍)을 소재로 한 작품에 무게를 실었다.

유가림 관장은 “자연 그리고 그림 속 모악산과 배롱나무 그늘이 주는 편안함을 느끼면서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많은 분들이 미술관을 찾아 자연과 어우러지는 편안한 분위기에서 그림을 접하면서 장마와 더위에 지친 여름날이 싱그럽게 다가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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