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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 사랑으로 시원한 여름을” 전북수채화협회 제16회 회원전

7~13일 전북예술회관 기스락 1전시실서

김분임 작품 '코로나 블루'
김분임 작품 '코로나 블루'

전북수채화협회(회장 유대영)가 한줄기 시원한 바람 같은 열여섯 번 째 여름을 그린다.

오는 7~13일 전북예술회관 1층 기스락 1전시실에서는 전북수채화협회의 제16회 회원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진영, 김분임, 박대원, 소채남, 소훈, 이소영, 한인순 등 회원 43명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들의 작품에는 꽃과 자연 풍경으로 그리는 계절에 대한 인상이 담겨 있다. 동시에 코로나19로 흐려진 일상의 자유를 그리고 지친 삶을 위로하겠다는 메시지를 그렸다.

소채남 작품 여름, 2020
소채남 작품 여름, 2020

유대영 전북수채화협회장은 “질퍽한 흐린 물속에서도 한 가닥 맑은 물 샘을 찾아 순백의 꽃을 터트리는 백련처럼 저희 회원들도 한해의 고뇌 끝에 이곳을 찾아 주실 아름다운님들 앞에 멋진 작품들을 내어 놓는다”면서 “오랜 세월의 경험이 붓의 유희를 쉽게 하지만 변화와 새로움에 대한 목마름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창립한 전북수채화협회는 이듬해 첫 협회전을 열고 해마다 꾸준히 회원전을 열고 수채화에 대한 사랑을 도민들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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