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9 08:34 (Su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임실
일반기사

임실 관촌면 448㎜ 등 집중 호우…산사태 등 46건 재해 발생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지난 9일 임실읍 기림초등 옆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9일 임실읍 기림초등 옆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7일과 8일 이틀간에 걸쳐 임실지역에는 관촌면에 448㎜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산사태 등 46건의 재해가 발생했다.

하지만 이에 따른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하천범람과 침수 등으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번 집중호우는 관촌면에 이어 덕치면이 388㎜로 뒤를 이었으며 신평면 384㎜, 임실읍 345㎜ 등 평균 365.5㎜를 기록했다.

재해상황은 모두 46건 발생에 직접적인 피해는 27건이 집계됐으며 이중 20건은 현재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임실군은 이번 재해에 대비, 지난 9일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근무를 지시, 야간근무 대처 등으로 재난에 적극 대응했다는 평가다.

9일 오후 4시께에는 임실읍 기림초등 옆에서 산사태가 발생, 4차선도로를 완전히 뒤덮은 가운데 지나는 행인과 차량운행이 중단됐다.

임실군은 교통통제와 사고수습 등 위해 경찰과 구급대, 복구반을 긴급 투입하고 야간작업 등으로 사태를 수습했다.

또 관촌과 오수, 덕치면 등지에서는 하천범람과 침수 등으로 가옥 39세대 주민 77명이 대피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전체 농경지 침수는 16개 지역에서 98㏊가 발생했으나, 9일 현재 복구가 진행중이고 축산시설도 13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도로시설의 경우에는 임실읍 등 8개 지역에서 유실과 침수가 잇따랐으나, 9일 현재 5개소의 복구가 완료된 상태다.

임실군은 이번 복구작업에 각종 중장비100여대를 12개 읍·면 긴급 투입, 주민생활 불편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또 다가올 태풍에 대비, 관내 위험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공무원 비상근무를 확대, 각종 재해에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현재까지 인명피해 등 불행한 사태는 없었으나 다가올 태풍에 대비, 유관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군민 안전과 재산보호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