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늦반딧불이 출현 실태조사에 나선다.
조사는 늦반딧불이 서식지를 중심으로 출현여부와 개체수를 살피게 된다. 군은 다량 출현 지역을 발굴해 서식지를 보호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8~9월에 활동하는 늦반딧불이는 5~6월에 활동하는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에 비해 개체 크기가 크고 발광력이 좋아 신비탐사 효과가 매우 크다.
다음달 2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조사는 출현 시간대(일몰시간 1시간 전후 30분)에 맞춰 출장해 주변환경과 출현 개체 수의 육안조사를 펼치게 된다. 지난해 조사결과에서는 무주읍 20개소, 무풍면 11개소, 설천면 21개소 등 전체 107개소에서 반딧불이가 출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철 군 기술연구과장은 “환경지표곤충이자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 서식지를 발굴하여 보호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신비탐사 장소 발굴과 반딧불이 연구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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