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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전북 코로나19 2명 추가 확진…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군산 거주 모녀 코로나19 확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거주

군산의료원 / 전북일보 자료사진
군산의료원 /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 지역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연관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군산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밤 A씨(60대·여)와 B씨(30대·여)가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녀 사이로 7월 말부터 지난 14일까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거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지난 15일 열린 광화문 집회에는 참가하지 않았으며, 앞선 12일 성남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16일 밤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이용해 군산에 도착했으며, 귀가 전 집 근처 편의점을 방문했다. 17일 택시를 이용해 동군산병원 선별진료소와 군산시보건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날 밤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현재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 치료 중이다.

군산시 보건당국은 이들의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내역, DUR 및 방문지 CCTV를 확인하고 추가 동선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군산지역에서 발생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모두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정곤·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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