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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태풍 바비 피해 미미 ‘다행’

전북지역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영향권
최대순간풍속 평균 12m/s, 강우량 평균 19.4mm
도로 파손 등 피해신고 11건, 벼 14.5ha 도복
소방당국, 간판 전도 등 14건 안전조치 실시
전북도, 피해상황 추가 파악해 복구 시행 예정

제8호 태풍 '바비'가 밤사이 도내를 통과하면서 다행히 미미한 피해가 발생한 27일 벼 쓰러짐 피해가 발생한 김제시 광활면의 한 논에서 농부가 벼 상태를 살피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제8호 태풍 '바비'가 밤사이 도내를 통과하면서 다행히 미미한 피해가 발생한 27일 벼 쓰러짐 피해가 발생한 김제시 광활면의 한 논에서 농부가 벼 상태를 살피고 있다. 오세림 기자

제8호 태풍 바비가 전북지역에 미친 영향이 예상보다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역대급 강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예상됐지만,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최대순간풍속은 평균 12m/s를 기록하며 당초 예상보다 태풍의 세기가 약해졌다. 강우량 역시 평균 19.4mm 수준에 머물렀다.

전북도에 따르면 태풍 영향권 기간 동안 도로 파손이나 가로수 전도, 인도 펜스 훼손, 고창 서정주 생가 초가지붕 훼손 등 공공시설 중 11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사유시설 중에는 건물외벽 파손 1건이 발생했고 김제·고창·부안 등에서 벼 14.5ha 규모가 도복 피해를 입었다. 고창에서는 3.8ha 면적의 배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소방본부는 간판 전도, 창문 파손 등 14건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내 시·군별로 발령됐던 태풍경보와 태풍주의보는 27일 오전 6시를 기해 해제됐고, 여객선 4개 노선과 공원 탐방로 130개소, 둔치 주차장 7개소 통제도 전부 해제됐다.

전북도는 공공·사유시설 피해상황을 신속히 추가 파악해 복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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