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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폭염이 부른 소나기

비교적 선선한 동풍이 부는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이 폭염으로 펄펄 끓고 있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가장자리에서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올라 체감더위가 극심하다.

한편,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낮 동안 높게 오른 기온으로 인해 대기 상하층의 온도차가 커져 대기불안정을 야기시키고 있다.

특히 수증기가 대기 중에 가득 차 있는 가운데 지표면이 조금이라도 가열되면 가벼운 공기가 수증기와 함께 상공으로 상승하면서 비구름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이 된다.

따라서 31일 오후(12~18시)에는 전라북도 전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10~50mm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한 소나기로 인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한편, 짧은 시간 동안에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산간, 계곡 등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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