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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신간] 한국국제협력단 창립멤버 송인엽 교수가 전하는 통일 희망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함께 여행문학 '나는 달린다' 펴내
526일간 매일 마라톤 풀코스 도전, 미·유라시아 대륙 돌아봐

‘영원한 KOICA맨’이라 불리는 송인엽 교수와 두 발로 지구 한 바퀴를 뛴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함께 여행문학 <나는 달린다> 를 펴냈다.

526일 동안 매일 마라톤 풀코스를 소화하며 미대륙과 유라시아 대륙 2만1200km를 달렸는데, 이 도전 과정에서 마주친 풍광을 기록하고 역사·문화·사랑·평화정신을 담아냈다.

송인엽 교수(前 한국교원대)는 104개국을 여행하고 쓴 <시(詩)로 노래하는 세계여행> , 대한민국 100대 명산·10대 강·15대 섬을 누비고 쓴 <시(詩)로 노래하는 우리 산하> 로 독자들과 만남을 열어왔다. 그의 고향 이야기가 담긴 시집 <시(詩)로 노래하는 천년의 비상 전라북도> 를 통해 도전하는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

평화통일과 도전의 아이콘으로서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의 열정도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매일 달리기 위해 수레에 생필품을 싣고 숙식을 해결하면서도 언론에 매주 기고를 하는 등 깊이 있는 여행기로 강한 인상을 줬다.

2018년 10월 6일, 지구 달리기 526일째 단동에 도착했다. 압록강을 넘는 비상을 꿈꾸며 두 사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년 10월 6일, 지구 달리기 526일째 단동에 도착했다. 압록강을 넘는 비상을 꿈꾸며 두 사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책은 두 사람이 지구를 한 바퀴 달린 여정의 대목을 꼽아 발간한 것이다. 유라시아 1만6000km를 달린 대장정은 조만간 3권의 책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송 교수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가 지금까지 펼쳐온 지구 한 바퀴 2만1200km 달리기는 조국의 평화통일 일념과 불굴의 투지로 가능한 일”이었다며 “미완으로 남은 북녘 달리기는 우리 국민들의 관심과 염원이 있을 때, 북 당국이 문을 열어줄 것 같다. 독자들의 응원이 절실하다”고 이야기했다.

도전한국인상을 수상한 송인엽 교수와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도전한국인상을 수상한 송인엽 교수와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이들의 뜨거운 도전기를 두고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은 “한민족의 평화에 대한 열망이 한걸음 한걸음으로 세계 한 바퀴라는 꿈의 대장정을 완주하고, 혹독한 추위나 모래폭풍도 한민족의 힘을 모아 ‘평화의 길’을 열고 싶다는 그들의 신념을 막지 못했다”고 평했다.

송영길 국회의원은 “나는 오늘도 그들과 함께 뛴다. 그들이 발로 뛰며 뿌린 평화의 씨앗이 지구촌 곳곳에 뿌려져 알알이 열매 맺는 날을 나는 꿈꾸고 있다”며  2018년 10월 북의 이선권 조평통위원장(현 외교장관)을 만나 저자들의 북녘달리기를 요청하기도 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강명구 평화마라토너와 송인엽 박사는 쉽게 이룰 수 없는 꿈을 향해 돌격하는 돈키호테와 산초”라며 “남북평화라는 민족의 꿈, 어렵지만 반드시 이뤄야 할 꿈을 향해 달리는 저자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언젠가는 분단을 극복하는 커다란 물결로 분명 돌아올 것임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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