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향국악대전위원회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국사모, 회장 안종숙) 회원들은 10일 금지면과 송동면 등지를 방문하고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주택 침수 등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직접 찾아가 위로하고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국사모 회원들은 금지면 용전마을 쉼터를 시작으로 하도마을과 송동면 세전마을 등지를 차례로 방문하고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을 직접 만나서 위로의 뜻을 전했다.
또 격려의 의미로 이재민 300명에게 안씨공방, (주)금강조경, 두부마을의 후원을 받아 생활한복 300벌(약 10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국사모는 남원시민들로 이뤄진 국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지난 2014년부터 활동을 시작해온 국사모 회원들은 자비로 해마다 춘향국악대전이 열리면 관객들과 심사위원, 출전자들을 위해서 음료 제공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안종숙 국사모 회장은 “올해 역대급 수해 피해로 남원지역 주민들이 마음의 상처와 큰 아픔을 겪고 있다”며 “국악과 남원을 사랑하는 회원들이 마음을 모아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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