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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무게란…회화에 담긴 삶의 질문

유지연 회화 작품전, 26일까지 전주 갤러리숨

유지연 작가 작품.
유지연 작가 작품.

청년의 시선으로 ‘어른의 자격’에 대해 무게있는 질문을 담았다.

전주 갤러리숨의 전시기획 ‘공감-공유’전으로 열리는 유지연 개인전. 14일부터 26일까지 전시장에는 ‘꼴랑 어른’으로 모든 ‘어른이’의 자화상을 바라보는 작품이 채워진다.

유지연 작가는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단체전으로 2012년 ‘자화상전’과 ‘첫사랑전’에 참여했고 2014년에는 ‘명화패러디전’에 작품을 냈다.

이후 전주 갤러리숨의 신진작가후원전으로 2016년 ‘두근두근 : 청춘팔이_ 넌 어때?’ 주제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전북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자유로운 삶에 대한 고민과 단단해질 수 있는 용기에 대한 갈증을 담은 회화 작품을 냈다. ‘어른의 삶’이라는 이미지 앞에 내세웠던 주체성과 자유, 그 가치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던 내면의 무게가 드러난다.

유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삶이 주는 끊임없는 질문 속에 스스로를 마주해볼 수 있는 용기를 고행하듯 꾸준히 어르고 다듬어가며 나를 써내려갈 것”이라며 “알알이 채워지지 못한 채 내 안에 움트는모든 어른이의 자화상을 바라보며 격려와 치유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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