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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단풍, 오색빛깔 가을을 말하다

선선한 바람에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워낙 긴 장마탓에 늦더위가 찾아오며 갑작스런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재촉한듯 하지만, 이맘때 기온을 1~2도 가량 웃돌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단풍소식이 전해진다.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 잎 속 엽록소가 분해돼 잎 색이 변하는 것으로 9월과 10월 기온분포에 영향을 받는데, 보통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한다.

하지만 올 가을은 9월 후반부터 10월까지도 기온이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여 단풍 시작 시기도 예년과 비슷하거나 이틀정도 늦어질 전망이다.

따라서 민간기상업체 웨더아이에 따르면 9월 27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단풍이 하루 20~25㎞의 속도로 남하해 중부지방은 10월 14~17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은 10월 13~21일 사이 첫 단풍이 들겠다.

일반적으로 산 전체를 기준으로 정상에서부터 20% 가량 단풍이 들면 첫 단풍, 산 전체의 80%가 물들었을 때단풍 절정기로, 대개 첫 단풍으로부터 2주 후다.

이에 따라 단풍의 절정은 중부지방은 10월 27~29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 10월 23일~11월 6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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