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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 발생…모두 해외서 입국

전북, 97·98·99번째 추가 발생…네팔, 우즈베키스탄 국적

지난 주말 사이 전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북 97·98·99번 확진자로 분류된 이들은 모두 해외 입국자로, 지역 내 확산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97번째 확진자인 A씨(50대 남성·전주)는 네팔 국적으로, 네팔에서 출발해 10일 오전 6시3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후 해외입국자 전용 버스를 타고 전주에 도착했다.

A씨는 전주 덕진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즉시 자가격리(전주 자택, 배우자 거주)에 들어갔다. 양성 판정은 11일 낮 12시30분에 내려졌다. 현재는 군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98번 확진자 B씨(10대 남성·군산)와 99번 확진자 C씨(30대 남성·군산)는 지난 11일 새벽 터키 이스탄불 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5시4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들 모두 우즈베키스탄 국적 해외 입국자들로 B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C씨는 취업 차 군산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인천검역소에 항공기 및 공항 내 접촉자 파악을 요청하는 한편, CCTV 확인,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추가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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