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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아이들을 바라보는 역사선생님의 따사로운 마음

임보경 역사문화교육원 대표, 역사인물강사 활동기
에세이집 '옹달샘 올챙이 날개까지 달았네' 출간

역사인물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보경 역사문화교육원 대표가 아이들을 바라보는 따사로운 마음을 글로 풀어냈다.

에세이 <옹달샘 올챙이 날개까지 달았네> (좋은땅)는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따듯한 마음으로 품은, 어느 역사 선생님의 따사로운 마음이 담긴 책이다.

역사를 공부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어른의 노력은 이 책이 전하는 중심 메시지다. 그 과정을 통해 오늘에 이른 임 대표는 수차례 장벽을 마주쳤지만 “좌절을 겪어 나가다 비로소 내 길이다 싶은 분야를 만났고, 그 순간 세상 밖으로 얼어붙은 두 발을 내디뎠다”고 당시를 회상하고 있다.

“역사 전공자가 아닌 제가 받을 수 있는 차가운 시선을 이겨 내고 싶었고, 몇 년 동안은 강연 기회만 있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이리저리 뛰어다녔습니다. 그렇게 쌓인 내공을 토대로 작은 공간을 마련해 ‘임보경 역사문화 교육원’을 열 수 있었지요.”

임보경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전주시 평생학습관에서 역사기행을 진행하고 있다. 전주시민대학에서는 ‘인물로 보는 한국사’를 강의하고, 역사여행가로서도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역사 글짓기 등의 수업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성장의 기회가 됐다.

그가 말하는 ‘역사교육’이란 단순히 지식만 전달하는 시간이 아니다. 현대사회의 결핍을 해결해나가기 위한 노력으로 전통적인 대가족과 마을 공동체의 교육법을 조금이나마 계승하는 밑거름으로 삼아야 한다는 다짐이다. 그 과정에서 아이와 어른은 서로에게 좋은 친구이자 스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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