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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산아저씨가 들려주는 자연의 이야기

류승철 작가 '산아저씨의 숲 이야기' 발간

20년간 산과 들을 돌아다니며 산아저씨로 불리는 류승철 씨가 자연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 <산아저씨의 숲 이야기> (하음출판사).

이 책은 류 씨가가 오랫동안 야생화 탐사를 하며 자신이 만난 자연의 이야기를 풀어놨다.

저자는 하나의 거대한 공동운명체로 협동, 나눔, 배려의 정신이 숨어있고 지혜가 넘쳐나는 공간으로 숲을 바라봤다.

사시나무가 잎을 흔드는 이유에 대해 학자들은 잎자루가 길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저자는 빛을 혼자 갖지 않으려는 몸짓으로 바라봤다. 단풍나무 잎이 갈라진 것을 식물학은 흠점이라고 가르치지만 그 잎의 모양은 빛을 나누기 위해 만들어진 진화의 흔적이라며 나눔과 공동체를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 쓰인 대부분의 내용은 ‘왜 이러한 현상이 현재 표현되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저자 나름의 해석을 담았다.

류 씨는 “식물을 좋아하는 따스한 마음의 산아저씨가 식물의 입장이 되고자 했기 때문에 얻은 이야기”라며 “이 책을 통해 자연을 새롭게 바라보는 또 하나의 안경”이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자생식물에 관심이 많은 귀농 10년차 농부다. 현재 시민행동21 환경센터 소장을 맡고 있으며, 새만금 지방환경청 환경홍보단 강사 및 자연해설가로 활동하고 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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