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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점에 다다른 인간 문명, 미술로 들여다보기

김병철 개인전 ‘Singularity’, 17일까지 전주 갤러리숨

특이점에 다다른 인간 문명을 주제로 한 미술 작업이 인간의 의미에 대한 고민을 던져준다.

전주 갤러리숨(대표 정소영)은 전시공간지원기획 ‘공감-공유’(2020)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김병철 작가의 개인전 ‘Singularity(특이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군산대학교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병철 작가는 현재 모교에 출강하며 후배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CAC전시그룹의 기획자로 활동했다. 군산미술상과 하정웅청년미술상을 받았으며 전북도립미술관의 ‘전북청년2015’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의 기획은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처럼 사고하고 의사소통하는 인공지능은 거듭 진화를 시도하며 인류의 영역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뤄졌다. 작가는 인공지능이 진화의 끝에 인류의 지능을 초월하는 것을 ‘특이점’이라고 봤다.

김 작가는 이번 전시의 주제에 대해 “인공지능과 인간 또는 새로운 초월적 존재와 인간의 미래를 작업의 주제로 삼고자 했다”며 “이번 전시는 지난 10여 년간 작업해왔던 생명체로서 인간이라는 연장선에서 진행한 테이블 연작시리즈이며, 미술적 방식은 설치작업과 드로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작가가 2016년 발표한 ‘인간설문작업’ 작품을 함께 전시했는데, 이는 인간으로서 나에 대한 의미를 묻는 시도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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