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결과 수상 대상자 없음으로 결정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전)은 ‘2020 전라북도예술대상’수상자를 ‘없음’으로 결론지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이 지난 8월 24일부터 약 한 달간 사업공고를 내고 지난달 18일부터 24일까지 5일 간에 걸쳐 접수를 마감한 결과, 8개 분야 총 11명이 접수했다.
재단은 ‘전라북도 예술대상 시상에 관한 내부규정’을 근거로 심사위원을 구성, 지난 8일 심사를 진행한 결과, 본 상의 취지와 목적에 맞는 수상 대상자가 없다고 결론냈다.
재단은 추천을 통해 접수된 예술가들의 적격성, 해당 분야의 전문성 등 개인적 창작 활동은 매우 우수하지만 예술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도와 사회 참여도 측면을 고려해볼 때 올해 예술대상 대상자로 선정하기에는 아쉬웠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제정된 이 상은 제정 첫해 5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라북도 문화예술 창작과 진흥에 공로가 큰 예술가를 발굴함으로써 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된 전라북도 예술대상은 도내 예술기관·단체의 장 또는 예술 관련 학과 개설대학의 총장(학과장)이 문화예술 발전에 공로와 업적이 있는 예술인을 추천한다.
심사는 서류 적격성과 지역기여도, 수월성, 경력·실적 등 총 4개 항목을 평가하며, 참석 심사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대상자가 결정된다.
이기전 대표는 “향후 추천방식·지원체계 등의 보완·개선으로 전라북도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시상식으로서 새로운 변모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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