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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도서관, ‘책값 돌려주기’사업 본격 추진

남원시가 시민들의 독서 기회를 늘리고 대형 서점과 온라인 서점 등에 밀려난 지역 서점 활성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19로 제한 운영돼 온 남원시립도서관이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남원시가 시민들이 남원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해 읽고 한 달 이내에 공공도서관(남원시립·어린이청소년)으로 구입한 책과 도서 구입을 증빙할 수 있는 영수증을 가져오면 최대 2권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전액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범 운영기간이었던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 남원시립도서관이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시민 377명이 참여했고 643권의 책을 지역 서점에서 구입해 읽었다.

또 영수증 확인 후 지역 화폐인 남원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 액수는 745만 4000원이었다.

시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이 시민들의 독서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지역서점 이용 증가와 지역상품권 반환에 따른 지역 경제 살리기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사업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역 서점 지원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 시민들의 여가 향유 고충을 덜어주고 온라인 서점에 밀려 침체된 서점들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시는 이를 반영해 관련 조례를 보완하고 사업비를 추가 확보하는 등 향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독서기회가 더욱 향상되길 기대한다”면서 “아울러 대형 및 온라인 서점에 밀려 쇠퇴해 가는 지역 서점도 살리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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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crcr810@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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