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독거노인·장애인 등 위기 취약계층을 위한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관리 및 대응하는 인력이 대상자에 비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민주당·전주병) 의원이 한국사회보장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도내 응급안전안전서비스 대상자는 총 9018명에 이르렀다.
반면 이들을 관리·응대하는 응급관리요원은 49명으로, 1인당 평균 158.27명을 담당하고 있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대전(197.23명), 세종(183.4명), 광주(172.1명) 뒤를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장수군은 241.5명(대상자 1449명·응급관리요원 6명)에 달하면서 전국에 위치한 노인복지관·복지센터, 노인지원서비스센터 등 총 221곳 지역센터 중에서 상위 6번째에 속했다.
시·군별로는 순창군(221.6명), 김제시(211.78명), 완주군(182.63명), 무주군(181.25명), 정읍시(146명)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김성주 의원은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취약계층 국민의 생명과 직격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돌봄 확대와 노령화로 인해 1인 노인가구가 증가하는 상황에 맞춰 이를 대응 및 관리 인력 역시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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