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대회 성료
챔피언에 이재선 선수·신페리오 부문 동정운 씨 우승
코로나 방역 준수, 푸짐한 경품 등 전달 ‘화합의 장’
따듯한 마음을 가득 채운 사랑·우정의 샷이 쌀쌀한 가을 날씨를 녹였다.
‘전북출신 KPGA 프로 및 아마추어 프로암 대회’가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장수골프리조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쌀쌀한 바람이 필드를 휘감았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참가자들의 라운딩 열정은 막을 순 없었다.
전북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북 KPGA 프로회·장수군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프로골퍼와 아마추어가 한 조를 이뤄 총 30개 조에 125명이 참가해 개별 라운딩을 벌이는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프로와 아마추어 기록은 각각 스트로크 방식·신페리오 방식 등 별개로 집계했다.
특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박영수 선수와 특별 초청선수로 국내 대회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하며 명성을 쌓은 권오철, 김종덕, 최광수, 양찬국, 유응렬, 박부원 프로가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대회 결과 프로 우승자는 절정의 샷 감각을 선보인 이재선 선수가 6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아마추어 신페리오 부문에서는 동정운 씨가 69.8타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남은화 씨가 2위(69.8타), 오천영 씨(70.8타)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한편 아마추어 메달리스트 부문상에는 이호성 씨에게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서 이뤄졌다. 클럽하우스 입장하기 전 발열체크와 경기에 나서기 전 세정제 사용을 안내하는 등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또한 참가자들에게 장수사과, (주)강동오케익 풍년제과 초코파이 등 푸짐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이어 시상식에서 50인치 TV, 골프용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해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 참여해주신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어 일상에 지친 이웃들이 다시 힘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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