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호 산림청장이 17일 무주를 찾아 무풍면 일원에 조성될 2021 선도 산림경영단지를 둘러봤다.
선도 산림경영단지로 선정된 이 지역 1555ha 규모 임야에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국비 52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벌채와 조림, 숲 가꾸기, 임도 신설, 천마 임간재배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임업인 하헌동 씨 소유의 천마와 호두 재배현장(7ha 면적)을 방문한 박 청장과 황인홍 무주군수 일행은 임야 내 천마 재배상황과 채취 장면을 살펴보고 천마 모형과 제품 전시장을 돌아봤다.
황인홍 군수는 “선도 산림경영단지 내 사업계획을 듣고 임간 천마재배 현장을 견학하면서 숲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 이 곳을 건강하고 경제력을 갖춘 순환경제 모델림으로 조성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소득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산림경영단지 견학에 앞서 산림분야 관계자 등 50여 명의 참석자들은 적상면 괴목리 일대 임야에서 조림목 가지치기와 덩굴제거 등 ‘숲 가꾸기 1일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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