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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남대천교 시공 거칠고 보행안전 위협 지적

무주군의회 행감위, 관광진흥과 소관 업무에 촘촘한 감사 펼쳐

무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위원회(위원장 유송열)가 지난 23일 무주군 관광진흥과 소관업무에 대한 감사를 펼쳤다. 위원들의 질의는 남대천교 조형물 설치와 태권마을, 태권브이랜드 조성 사업 등 관광지 조성과 관련된 것들이 주를 이뤘다. 다음은 각 위원별 주요 질문 요지다.

 

윤정훈 위원
윤정훈 위원

△윤정훈 위원=태권마을 조성사업이 옹벽설치문제에 봉착해 사업기간이 늘어난 것은 문제다. 조형물과 태권도원 주변산세와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고 평가받는 태권명상숲길의 관리운영주체는 누구이며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 있는가.

김동필 관광진흥과장=태권명상숲길이 비대면 관광지로서 부각되도록 홍보할 것이며 태권도원에 위탁운영을 맡길 방침이다. 연간 3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위한 연계프로그램 운영계획을 갖고 있다. 원가계산과 조례제정 후에 운영방침을 정할 일이다.

 

이광환 무주군의원
이광환 위원

△이광환 위원=무주군청 앞 남대천교(사랑의 다리) 구조물의 면면을 살펴보면 표면이 날카롭고 틈새가 많이 벌어져 시공자체가 거칠다는 지적이다. 다리 끝부분은 겨울철 결빙이 예상돼 보행자 안전 위협이 우려된다. 인공폭포 조성 현장은 폭포 낙하시점구간을 좀 더 높이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현장중심의 설계가 필요하다.

김동필 관광진흥과장=상당히 노후화되고 어쩔 수 없는 구조상 문제가 있는 교량이었다. 날카로운 구조물 단면과 틈새는 보완하겠다.

 

이해양 위원
이해양 위원

△이해양 위원=남대천교 조형물 사업은 주민들의 관심이 아주 높은 사업이었지만 정작 진행 과정에서 민의수렴이나 주민참여가 부족했다. 지방자치분권 장려 측면에서라도 주민참여를 권장해야 한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주민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하는 체계가 만들어지기 바란다.

김동필 관광진흥과장=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른 공사였지만 주민참여가 부족했던 점은 아쉽다. 심사위원 중 지역사정에 밝은 분을 모시고자 했으나 공정성 시비가 있을 수 있어 그러지 못했다.

 

문은영 위원
문은영 위원

△문은영 위원 = 무주군은 훌륭한 관광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공격적 홍보가 부족하다. 관광홍보정책이 있나? 태권브이 랜드 조성사업 장소가 국민체육센터 앞 부지로 변경 결정된 이유는 무엇이고 무주군의 랜드 마크 역할을 해낼 가능성은 있나?

김동필 관광진흥과장=올해 코로나19여파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예상되면서 구천동지역을 비대면 관광 추천지역으로 적극 홍보를 펼쳤다. 그 결과 같은 기간 내방객 1만 명 증가라는 성과를 냈다. 태권브이 랜드 사업은 계속 추진의 필요성이 대두돼 국민체육센터 앞으로 예정지를 옮겼으며 향후 무주군 랜드 마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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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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