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 종교시설 대상 공무원 1:1 매칭 점검 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무주군이 관내 65개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강력 점검에 나서며 청정 이미지 사수에 사활을 걸었다.
장수군과 함께 아직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를 시행 중에 있는 무주군은 연말을 맞아 대규모 종교 행사가 열릴 것에 대비해 공무원 1:1 매칭 점검(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시설 소독 등)을 실시하는 등 군민들에게 경각심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또 연말연시 대면 종교 활동을 자제하는 대신 온라인 예배 등 비대면 활동을 권장하는 등의 내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임정희 군 문화재팀장은 “이럴 때일수록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청정 무주도 지키고 군민의 안정된 삶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자칫 들뜨기 쉬운 연말연시지만 일상을 되찾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취소와 멈춤, 그리고 철저한 거리두기 뿐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되새겨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민들도 “전국이 거리두기 3단계 시행을 운운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사실 불안한 마음이 크다”며 “무주가 지금 현 단계를 계속해서 유지하느냐 마느냐는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이 갖는 경각심, 방역수칙 실천에 달려 있다는 생각으로 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함께 지키고 함께 조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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