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수집과 문헌조사, 현황측량 등 내년 11월 완료 계획
무주군이 설천면 지전마을 옛 담장 기록화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문화재 기록화사업은 문화재의 훼손·멸실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복구와 복원 등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 원형 복구를 하는 데 자원을 확보해 두는 것이다.
군은 총 사업비 1억 1000만원(국비 5500만원 포함)을 들여 지전마을 토석담장에 대한 자료수집과 문헌조사, 현황측량 및 고저 측량, 정밀실측조사, 실측설계 도면 작성, 보고서 편집, 3D스캔 작업을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국가 등록 문화재 제262호로 지정된 지전마을 옛 담장은 많은 돌을 사용하지 않고 흙과 돌을 적절하게 배분해 쌓아진 토석담장으로 예전의 인심 좋던 마을의 풍광을 엿볼 수 있다.
임정희 군 문화재팀장은 “지전마을 옛 돌담의 기록화 사업은 사라져가는 문화유산 보존에 그 취지를 둔다”며 “사업을 위한 국비가 확보되면서 돌담의 원형을 보존할 수 있는 전산화된 자료보존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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