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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군산출신 이내빈 시인 세번째 시집 <그녀의 속눈썹> 발간

고단한 삶의 이야기를 연민과 연대의식 연장 선상서 바라봐
5부에 걸쳐 총 80편 시 소개

군산 출신 이내빈 시인이 세 번째 시집 <그녀의 속눈썹> (지식과 감성)을 펴냈다.

인간적 본성에 대한 연민과 애정의 눈을 가지고 이번 시집을 통해 고단한 삶의 이야기를 연민과 연대의식의 연장 선상에서 우리들의 자화상과 대비시키며 5부에 걸쳐 80편의 시를 소개하고 있다.

이내빈 시인은 “한 편의 시는 생명을 가진 삶의 치열한 흔적이다. 자연의 모든 것과 삶의 이야기, 시대의 문제의식을 탐미하거나 공허함과 쓸쓸함의 뒷모습도 때로 무거운 무게로 가슴을 짓눌렀다”며 “두 눈을 부릅뜨고 세상을 바라보며 나만의 방법으로 절실하게 접근하려 하지만 늘 통속의 틀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자책에 밤잠을 설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아있는 생명의 존재형식이 공부하고 닦는 것이라면 생을 바쳐도 완전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흘러가는 시간과 살아있는 모든 것을 음미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내빈 시인은 현재 전북문인협회, 전북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아문예대학작가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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