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조기검진 협약병원을 추가 확대 운영한다.
익산시는 5일 치매 조기 발견을 통해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역의 4개 의료기관과 치매검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광대병원, 동산병원, 박성욱신경과의원, 백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4곳이 치매 협력기관으로 새로 지정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치매 의심 대상자들의 신속한 진단체계 구축을 위해 고효선정신건강의학과의원, 김지훈정신건강의학과의원, 남청강정신건강의학과의원, 박종호정신건강의학과의원, 행복한정신건강의학과의원, 현대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6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은바 있다.
이번 협약병원 확대로 어르신들의 생활권에 따라 병원 선택을 다양화할 수 있고 예약 대기 시간 단축으로 신속한 치매 원인 진단과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치매 검진사업은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1차 치매 선별검사 후 인지 저하나 치매 의심 소견이 보이면 협약병원과 연계해 2차 진단검사와 필요시 3차 감별검사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검사 비용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어르신에 한 해 진단검사 15만원, 감별검사 8만원(상급종합병원 11만원)을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한다.
센터 내 치매 조기검진 서비스(선별검사, 진단검사)는 60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명란 시보건소장은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조기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매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익산시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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