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사업 발주 전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지난 2년간 220억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시는 지난 2019년 1월 조직개편에 따라 감사담당관내 기술감사계를 신설한 뒤 계약심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공사·용역·물품 등 입찰·계약을 하기 위한 기초금액 및 설계변경 금액에 대한 적정성을 심사해 예산절감과 시공 품질 향상 도모 및 부실 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 제도를 통해 2019년 588건(일상감사 404건·원가심사 184건) 91억 원, 지난해 730건(일상감사 496건· 원가심사 234건) 129억 원 등 총 220억 원을 절감했다.
이는 시가 지난해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 1차 재난지원금과 비슷한 금액으로, 시 재정 부담을 대폭 완화 시켜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고남철 감사담당관은 “계약심사를 통해 예산낭비를 방지해 코로나 19 등의 여파로 악화되는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의 적정성에 대한 검토를 꼼꼼히 하겠다”며“시민의 혈세로 집행되는 예산이 불필요하게 낭비되지 않도록 사전부터 차단하는 등 건전한 재정 운용 향상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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