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기도원 관련 확진 등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주말새 935번까지 늘어
전주 거주 남원기도원 방문한 4명 양성판정 등, 8일 14명, 9일 6명, 10일 4명 확진
900명을 넘은 전북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곧 1000명대로 진입할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다시 한번 방역수칙 준수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10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도내 누적 확진자는 935명으로 늘었다. 지난 8일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9일 6명, 10일에도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남원 한 기도원과 관련해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주에 거주하면서 남원기도원을 찾았던 A씨(60대)가 지난 9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역학 조사 과정에서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 전주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건당국은 기도원 관련 확진자 발생에 따른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기도원 방문자에 대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받을 것을 독려했다.
아울러 이들 이외에도 서울 등을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그동안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던 분들도, 자칫 안일해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자신과 가족, 공동체를 위해서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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