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유기견보호센터가 올 하반기에 설치돼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연말 유기견보호센터 설치를 위한 도비 5000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조만간 군비 5000만 원 등 1억 원 예산으로 유기견보호센터 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완주군 관계자는 “유기견보호센터 시설을 위해 3억 원 정도가 필요한데, 상반기 중으로 균특비 인센티브 등을 통해 도비와 군비를 확보할 것.”이라며 “하반기 중으로 센터를 설치해 본격 운영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기견보호센터는 설치를 위해 필요한 면적은 3000㎡ 정도이며, 화산 등 적당한 입지를 모색 중이라고 했다.
완주군에서는 연간 400마리 정도의 유기견이 발생하고 있으며, 완주군은 자체 보호시설이 없어 용진읍 순지마을 근처 민간인 보호시설을 통해 150마리 정도를 보호 관리하고 있다. 유기견 포획 및 관리 비용으로 1마리당 16만원이 지급하며, 민간인 보호자는 포획 후 15일간 보호 관리해야 한다.
완주군의회(의장 김재천)는 최근 유기견보호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기견 문제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설치예산 3억 원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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