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 출범 준비 한창
의사회·간호사회 등 공고한 협조체계 필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남원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10월까지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나흘 앞으로 다가온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전경식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이 사전 준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위험이 커지면서 신속한 예방접종으로 집단 면역을 형성하는 일이 최근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시는 정부에 이어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내놓자 지역에서도 관련 문의가 늘고 있다.
문제는 추진단 운영으로 원활한 예방접종을 위해서라도 지자체뿐 아니라 의사회, 간호사회, 소방서 등 지역협의체의 공고한 협조체계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전경식 부시장은 “코로나19 전파 확산을 차단하려면 남원 전지역에서 시행되는 예방접종 실시에 유관기관과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은 백신수급 계획에 따라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먼저 1분기 접종대상자는 1620명으로 요양병원, 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종사자들이다.
1분기 접종시설은 남원시 보건소에서 방문접종팀을 꾸려 접종을 시행하고 의료기관은 자체기관접종으로 진행된다.
2분기 접종은 만 65세 이상, 재가노인시설 이용자 등 2만 8000명에게 위탁의료기관과 시설 방문접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3, 4분기는 남원시민 4만 380명을 대상으로 7월 운영을 앞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춘향골체육관)에서 실시된다.
3분기는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이 해당되며 4분기는 2차접종자,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시스템을 구축해 접종이 이뤄진다.
하지만 일부에선 코로나19 감염 못지 않게 백신에 대한 불안감도 호소해 시의 대책 마련도 필요해 보인다.
전 부시장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주의사항 등 사전홍보를 계속해나가 남원 시민이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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