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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도전장

도·익산·군산·부안·전북테크노파크 컨소시엄, 300억 규모 과기부 공모에 응모
19일 익산역 현장평가, 철도교통 인프라·백제문화유산 등 AI 기술연계 필요성 강조

19일 익산역 앞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현장평가가 진행됐다.
19일 익산역 앞에서 ‘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관련 과기부 평가위원 2명이 현장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에 도전장을 내 선정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300억원 규모(국비 195억원, 지방비 105억원)의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AI 기술 구현으로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실증체계를 구축해 인공지능 분야 생태계를 구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수도권 중심의 인프라 집중 문제를 해소하고 균형 발전을 꾀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이 가져올 미래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선제적으로 보여주는 AI 테스트베드를 지역에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민 체감도와 산업 파급 효과가 큰 다양한 AI 기반 혁신 사례를 지역에서 창출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전북도는 익산시·군산시·부안군·전북테크노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기부 공모에 응했고, 이에 따라 지난 19일 익산역에서는 과기부 평가위원 2명의 현장평가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최상호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장, 과기부 평가위원 2명,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왼쪽부터 최상호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장, 과기부 평가위원 2명,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

익산은 전북의 15개 AI 기술실증 테마 중 네비게이션 연계 익산환승통합역 마이 파킹, 백투더백제와 프라이빗 지능형 XR 투어, 노후시설 위험분석 지능형 알림서비스, 농기계 AI 자율주행, 우리마을 공기질 예측알리미 등 5개 테마를 준비 중이다.

익산환승통합역 마이 파킹은 AI 딥러닝(데이터 군집화하거나 분류) 기술을 통해 CCTV 영상을 분석하고, CCTV 사각지대는 IoT 주차센서를 주차면에 부착해 효율적인 주차면 유휴정보를 파악함으로써 익산역 일대의 심각한 주차난에 대응한다는 아이디어다.

백투더백제는 투어가이드 AI 모델을 이용해 관광객의 나이와 여행성향 등에 따른 맞춤형 관관경로를 제공하고 모바일 기반 AI 스마트 체험형 관광앱으로 XR(AR/VR)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고, 노후시설 위험분석 지능형 알림서비스는 IoT 기반의 자가망을 활용해 테이터 수집 플랫폼과 연결하고 진동·기울기·균열 등 데이터 분석·예측 알고리즘을 탑재한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위험시설물의 정보 및 히스토리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농기계 AI 자율주행은 지능형 농기계 플랫폼을 구축해 원격진단 및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고, 우리마을 공기질 예측알리미는 IoT 센서 기반의 악취측정기 설계·구축 등 AI 응용기술을 통한 분석·예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최상호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장은 익산이 가지고 있는 철도교통 인프라와 백제 역사문화유산, 농기계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지능형 인공지능 기술의 연계·접목 필요성 및 기대효과를 설명했다.

오택림 익산시 부시장도 “이 사업은 우리 생활 속의 난제들을 AI 기반의 기술을 이용해 개선시키고 시민들이 더욱 만족을 느낄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익산은 특히 익산역 일원의 주차문제나 고질적인 지역의 악취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핵심 유적들에 대한 접근성 제고, 스마트 농업 선도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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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AI 기술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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