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는 홍보용 색칠하기 도안을 활용한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주택화재경보기) 설치 촉진 특수시책을 추진한다.
군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1244건으로, 이는 전체 화재(6421건)의 19.3%에 달하는 수치다.
또한 사상자는 전체 화재 사상자의 절반 이상(51명중 28명)차지하고 있다.
주택화재는 다른 화재에 비해 면적당 가연물의 양이 많아 연소 확대가 급격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이에 주택용소방시설 설치가 법제화(2017년 2월 4일 시행) 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적 공간인 관계로 설치 지도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소방서는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군산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을 대상으로 홍보용 색칠하기 도안을 활용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방법 및 사용법을 홍보하고 있다.
이번 특수시책은 공동주택 대비 일반주택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특수시책을 통해 주택용 소방시설를 설치해야 한다는 안전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가정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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