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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시장·군수협의회,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건의문 채택

도 시장군수협의회 건의문 채택 청와대·국회·각 정당에 전달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 위한 사관학교 설립 국가가 나서야”

무주군이 추진하는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정책이 태권도 관련기관들의 응원에 이어 전북 시장·군수들의 지지까지 이끌어 가속화의 길을 걷게 됐다.

해당 안은 지난 25일 김제시에서 열린 민선 7기 3차 년도 제2차 전라북도 시장·군수협의회(회장 황숙주 순창군수)에서 건의문으로 채택됐다.

건의문은 ‘태권도는 한민족의 긍지를 심어주는 위대한 문화유산’이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여기에는 태권도가 한류의 원조인 이유를 전제로 △태권도원 조성 △태권도 국기 지정 △태권도문화콘텐츠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 △태권도 중장기 발전을 위한 제3차 태권도진흥기본계획 수립 등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기울인 여러 노력들이 구체적으로 서술돼 있다.

또 이러한 노력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적으로 흔들리는 태권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안은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인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협의회 황숙주 회장은 “우리나라가 종주국이자 올림픽 정식종목이면서 전 세계 210개국 1억 5000만 명이 수련하고 있는 한류의 원조 태권도는 국가가 나서 지켜내야 하는 자산”이라면서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이 무주와 전북을 넘어 국가발전을 위한 일이라는데 전북 14개 시·군이 함께 뜻을 모은 만큼 앞으로 국민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가 채택한 건의문은 청와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여·야를 아우른 각 정당에 보내졌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전 세계에서 입학생을 모집하고 졸업생에게는 태권도 국제사범 자격을 주는 국립 국제태권도사관학교가 국익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동력이자 21세기 문화영토를 전 세계로 확장해 가는데 필요한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을 위한 전 국민 서명운동(온·오프라인)을 추진하는 등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는 무주군은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국기원(원장 이동섭)과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앞으로는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31일 업무협약 예정),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장용갑) 등 태권도 관련 단체들로 범위를 확대하면서 태권도인들의 중지를 모아나간다는 계획이다.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지지를 위한 전자서명은 무주군청 홈페이지 팝업창과 국기원과 전북도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가능하며 이 사업은 현재 ‘전라북도 2022년 국가예산 100대 중점사업’으로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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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태권도사관학교
김효종 hjk4569@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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