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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박상재 장편동화 ‘잃어버린 도깨비’… “자전적 이야기 담아”

어린 시절 만났던 도깨비 ‘산도 아저씨’

“도깨비는 우리 조상들이 오랜 세월 만들어낸 꿈과 슬기, 재미의 원동력입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을 지배하는 시대가 올지라도 도깨비는 늘 우리 마음속에 남아 친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장수 출신 박상재 동화작가가 어린 시절 만났던 추억 속의 도깨비를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그의 신작 장편동화 <잃어버린 도깨비> 는 작가가 초등학교 시절 산속에서 만난 도깨비 ‘산도 아저씨’에 관한 이야기다. 자전적인 내용에 상상력을 더했다.

산길에서 만난 도깨비 ‘산도 아저씨’는 작품 속 ‘정기’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나타나 도움을 주고 사라진다. 힘들었던 시절, 산도 아저씨는 정기에게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존재였다. 책에는 초등학교 6학년 여름 이후로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도깨비에 대한 고마움, 그리움이 짙게 묻어난다.

작가는 “도깨비는 우리가 사랑해야 할 우리 조상들의 선물이다. 점차 잊혀가는 우리들의 도깨비를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되살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작가는 아동문예 신인상,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을 통해 등단했다. 그동안 <개미가 된 아이> , <아름다운 철도원과 고양이 역장> , <돼지는 잘못이 없어요> 등 동화집 100여 권을 냈다. 현재 아동문학사조 주간, 한국글짓기지도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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