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 대상에 박만기 작가의 ‘3단 혼수함’이 최종 선정됐다.
14일 남원시 주최, 남원목공예협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전 심사 결과 대상으로 선정된 박 작가의 ‘3단 혼수함’은 전통공예의 제작과정과 기법을 충실히 재현했으며 특히 주칠에서 가장 어려운 색감의 발색이 동일하게 잘 표현돼 마감처리도 완벽에 가까웠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장식의 비례나 조금(彫金)의 정교함도 궁중의 품위를 엿볼 수 있게 잘 표현된 수작으로 평가됐다.
그리고 옻칠목공예부문의 금상으로 선정된 조현영 작가의 ‘서안’은 수차례 옻칠로 마감해 화려하지 않으며 검소하고 단아한 서안의 특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갈이부문 금상에 선정된 이주섭 작가의 ‘달항아리 반상기’는 여러 개의 목기가 층층이 쌓여 하나의 항아리 형태를 이루고 있어 실용성과 심미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수상작은 5월부터 8월까지 남원, 서울, 전주 등에서 순회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수상작은 남원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