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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아동학대’ 24시간 집중감시

아동학대 매년 증가 추세…2018년 483건, 2019년 595건, 2020년 730건
전담팀 신설·아동보호체계 구축…전담의료기관 지정·협력체계 강화

최근 전북지역에서 아동학대로 인한 영아 사망사고 등이 발생한 것과 관련, 전주시가 아동학대 예방 및 신속대응을 위한 24시간 감시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그동안 민간기관에서 추진해온 아동학대 관련 업무를 오는 7월부터 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는 아동복지법 개정으로 아동학대 신고 접수와 현장 조사, 응급 보호 업무가 지자체 의무사항으로 규정된 데 따른 것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주지역의 아동학대 현황은 매년 증가 추세다. 2018년 483건에서 2019년 595건, 지난해 730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달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전담공무원 2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4명을 배치했으며, 아동보호팀을 중심으로 24시간 아동학대 신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동일시보호시설 등 아동 재학대 예방과 학대피해 아동의 안전확보를 위한 즉각 분리 보호조치 인프라를 확충하고, 모든 공무원과 관련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피해아동의 상담 및 신속한 치료 위해 전담의료기관 지정했으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협력체계도 강화했다. 시는 지난달 전북대학교병원, 예수병원, 전주병원, 대자인병원 등 4곳을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도 재정됐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우리가 이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한다”면서 “아동학대는 조기발견과 피해 예방이 중요한 만큼, 아동보호의 공적책임을 다하고 아동인권이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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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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